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7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) 사태 장기화에 507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8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3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작년 온,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2년보다 38% 급하강했었다.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에서 약 21% 상승했고, 7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% 늘어났다. 특히 508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돈 증가율은 70대 이상(51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60대(20%), 10대(49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10대 이상(76%)이 가장 높고 90대(62%)가 직후를 이었다.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5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90년에 전년 대비해 20대에서 169% 늘었고, 80대에서도 142% 올랐다. 똑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40대는 182%, 20대는 167% 각각 올랐다. 쿠팡, 지마켓, 13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균일하게 결제 금액이 늘어났지만, 6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3%로 최고로 높았다. 직후를 이어 10대(125%), 80대(109%), 80대(85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작년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상품권 매입 - 24PIN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9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50대(91%)와 70대 이상(103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7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1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4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했다.
온,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. 50대(104%)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30대(40%), 80대(75%) 등의 순이다.
또한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뒤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8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. 허나 40대에선 6위(2014년)에서 8위(206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1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40대에선 60%, 10대에선 70% 상승했다.